전남도, 코로나 먹는 치료제 투약 개시

중증 진행 위험 환자 대상 14일부터…3월부터 대상 확대

입력 2022-01-13 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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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 먹는 치료제 투약 개시
전남도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1차 투약분 364명분을 확보하고 14일부터 투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1차 투약분 364명분을 확보하고 14일부터 투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환자에게 우선 투약할 방침이다. 주요 대상은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경증‧중등증 환자로,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다. 

이는 초기 공급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오는 3월 중 공급량이 늘어나면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 보유자 고위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경구용 치료제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입원 및 사망이 88%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먹는 알약으로 환자가 직접 복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크다.

전남지역 30개소 관리의료기관에서 처방을 통해 지정된 약국에서 조제하며, 보건소 담당자가 환자에게 약을 전달한다. 복약지도는 담당 약사가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