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소기업, 지난해 수출액 74.6억불…연간 수출액 역대 최고 [경남소식]

입력 2022-01-21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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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수출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1일 발표한 2021년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 중소기업 수출액은 74.6억불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그동안 수출액이 70억불을 넘어선건 2012년 72.2억불, 2014년 73.9억불뿐이었다. 

경남 중소기업, 지난해 수출액 74.6억불…연간 수출액 역대 최고 [경남소식]

2021년 경남지역 대기업 수출액은 187.5억불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으며 중견기업의 수출액은 77.6억불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으나 대기업과 중견기업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수출액(대기업 381.2억불, 중견기업 133.6억불)은 넘지 못했다.
  
지난해 경남지역 전체 수출액은 339.8억불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저조했던 2020년 수출액 302.8억불은 물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36.5억불을 상회하는 수출실적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남지역의 수출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경남지역 중소기업 주요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9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증가했다. 

철강판(49.6%↑, 4억5700만불), 원동기및펌프(36.6%↑, 3억9700만불), 주단조품(34.1%↑, 3억4500만불) 등 순으로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철강판은 주요 수출국인 멕시코, 태국의 건설경기 회복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 각각 136.5%, 21.8%가 증가했다.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20.5%, 15억2700만불), 미국(13.9%, 10억4100만불), 일본(12.4%, 9억2500만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 설명절 대비 종합치안대책 추진 


경남경찰청이 설명절을 맞아 각종 범죄 및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월24일부터 2월2일까지 설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다.

경남경찰청은 지역경찰·형사·여성청소년·교통 등 전 기능 총력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증가하는 중요범죄·가정폭력 신고와 교통 수요에 대비하고 코로나19 등 범정부적 재난 대응에 적극동참하는 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남 중소기업, 지난해 수출액 74.6억불…연간 수출액 역대 최고 [경남소식]

특히 사회적 약자(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대상 범죄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대응을 위해 사전 범죄 취약요소를 점검·개선하고,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설 연휴 전(4일간), 설 연휴 포함(6일간) 2단계로 나눠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등 범정부적 재난대응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유흥시설 불법영업과 자가격리 이탈 등 방역지침 위반에 대한 신속·엄정한 대응으로 국민 불안감 해소도 할 계획이다. 



◆낙동강청, 생태계교란 생물 뉴트리아 완전 박멸 방안 마련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서식중인 생태계교란 생물 뉴트리아를 퇴치전담반 운영 및 광역수매제 실시 등의 활동으로 2017년 이후 포획 개체수 감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관계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퇴치전담반과 광역수매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3만3000여 개체의 뉴트리아를 퇴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18년부터 퇴치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경남 중소기업, 지난해 수출액 74.6억불…연간 수출액 역대 최고 [경남소식]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뉴트리아의 효율적인 퇴치를 위해 퇴치전담반(10명) 운영과 함께 광역수매제를 실시하고 있다.

뉴트리아의 서식이 확인된 부산․경남지역 10개 시․군에 각각 퇴치전담반을 집중 배치해 포획 트랩으로 퇴치하고 있으며 누구나 뉴트리아를 포획해 뉴트리아 접수센터나 포획지역 관할 지자체 등에 포획 개체(사체)를 접수하면 마리당 2만원씩 지급하는 광역수매제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 포획기법 개발이 미흡하고 퇴치 전담인력 부족과 개체수 조사 미실시로 정확한 퇴치 성과 파악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중소기업, 지난해 수출액 74.6억불…연간 수출액 역대 최고 [경남소식]

대책으로는 향후 서식지 적합성 평가 및 서식 개체에 대한 정확한 퇴치 성과 파악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며 포획인력 확충을 위한 환경지킴이(76명), 하천보수원(17명)을 활용한 뉴트리아 퇴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하천간 유전자 샘플 비교를 통해 확산경로 파악과 무선추적장치 등을 활용한 숨은 서식지 파악으로 집중포획을 할 수 있도록  외래 포유동물 확산 방지 기술을 연구중인 대구대학교(조영석 교수)의 협조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포획 효율 증진 기술을 시범 적용해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선관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비용제한액 공고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쓸 수 있는 선거비용 한도액을 산정·공고했다.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운동의 과열과 금권선거를 방지하고 후보자 간 경제력 차이에 따른 선거운동의 불공평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경남 중소기업, 지난해 수출액 74.6억불…연간 수출액 역대 최고 [경남소식]

선거별로 물가상승률과 인구수 또는 읍·면·동수를 반영해 산정한다.

도지사선거의 경우 17억1300만원, 비례대표도의원선거의 경우 2억1700만원, 도지사선거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때보다 600만원(0.35%) 증가했고 비례대표도의원선거는 변동없다.

교육감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 산정기준 및 금액은 도지사선거와 동일하다.

도내 기초단체장의 선거비용제한액은 평균 1억5100만원 정도며 최고액은 창원시장선거 3억7000만원, 최소액은 의령·남해·산청군수선거가 각각 1억1400만원이다.

지방의회의원선거의 경우 지역구도의원선거가 평균 4900만원, 지역구구·시·군의원선거는 평균 4000만원, 비례대표시·군선거는 평균 47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선관위는 지역구도의원 및 지역구구·시·군의원선거의 선거구 획정으로 선거구역이 변경될 경우 이에 따른 선거비용제한액 역시 다시 변경해 공고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