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원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22-01-23 16: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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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원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이 23일 원주시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원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은 23일 원주시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원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구자열 전 실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다고 하지만 그 속에서 희망의 싹을 피울 수 있는 시장, 늘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서 시장 출마 보고를 드린다”고 밝혔다.

구 전 실장은 강원도의원 8년의 의정활동과 3년간의 강원도지사 정무특보, 비서실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겸손과 청렴, 소통을 통해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지역의 난제들을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전 실장은 ▲1만 개 일자리 창출과 중부내륙 경제도시 성장 ▲원주형 복지+명품교육도시 조성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민생과 안전 최우선 ▲상생형 치악산 메가시티 건설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사회 등 7개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의료기기 생산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서 오는 2030년까지 의료기기 수출 20억 달러, 일자리 1만 개 창출과 원주에서 2개 이상의 기업을 글로벌 50대 기업으로 진입시키는 한편 물류센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기업 첨단거점물류센터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와 관련해서는 공백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한 무한돌봄 책임제도와 지역사회통합 돌봄서비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와 같은 복지 확대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원주형 복지’를 통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장벽이 없는 평등한 복지 선진도시 원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 관련해서도 교육예산 확대를 통한 교육 환경 개선과 글로벌 인재 양성, 학교안전공제보험의 확대 지원을 통한 학생들의 안전권 보장, 학생과 23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무상대중교통 이용제를 약속하고, 대학과 상생을 통해 교육도시 원주의 부활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관광 단지와 관련 클러스터 조성을 시작으로 그동안 원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관광정책에 원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입혀서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고, 교도소와 옛 종축장, 옛 향토동물원 부지 등의 유휴 부지를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구 전 실장은 “원주시와 인근 횡성군, 영월군 등을 잇는 상생협의체 구성을 통해서 물 문제 해결과 산업협력 등 ‘상생형 치악산권 메가시티’ 건설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통해 시민을 모시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면서 “상대를 비방하거나 거론하지 않고, 오직 원주를 더 성장시킬 행복한 정책으로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