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만경강 역사·문화·관광 담은 문화관 3월 개관

테마별 전시관과 패러글라이딩 VR 체험 ‘볼거리 풍성’

입력 2022-01-28 15: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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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만경강 역사·문화·관광 담은 문화관 3월 개관
만경강 문화관 전경

전북 익산 만경강의 역사, 문화, 관광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거점인 만경강 문화관이 오는 3월 문을 연다.

익산시는 만경강 문화관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만경강 신탁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간 만경강 문화관은 완공 후 익산시가 운영·관리한다.

만경강 문화관은 연면적 1658㎡에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전시관, 다목적실, 야외광장 등이 들어선다.

전시관은 ‘만경강의 시간’, ‘만경강의 자연’, ‘만경강의 문화’라는 테마로 만경강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층에는 자전거와 패러글라이딩 VR 체험관이 조성돼 실제 만경강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패러글라이딩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옥상에 조성된 옥상정원과 옥외전망대를 통해 내부 관람을 마친 후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만경강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다목적광장, 잔디광장, 레저광장, 옥외공연장 등의 야외시설은 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만경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어갈 수 있다. 

만경강 문화관은 막바지 개관 준비를 거쳐 3월 중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만경강 문화관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