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평창시티투어 관광객 유치에 시동 걸었다

평창군, 평창시티투어 관광객 유치에 시동 걸었다

기사승인 2022-04-22 14:58:39
평창시티투어 곧 만나, 평창 퍼포먼스.

강원 평창군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오는 5월부터 평창시티투어 운영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창시티투어는 이용객이 저렴한 가격에 평창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평창군이 지원하는 지역관광 서비스 사업으로, 지난해 12월22일 연간 운행을 종료한 이래 코스 정비 후 올해에는 총 10개 테마형 관광상품을 정기 운영한다.

대표코스는 청옥산 깨비마을 아웃 다이닝을 테마로 한 ‘산나물 도시락 코스’, 평창지역 관광명소를 연계한 ‘대관령 숨이 탁 코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코스’, 효석달빛언덕과 봉평전통시장 등 평창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메밀꽃 필 무렵 코스’ 등 이색적인 테마형 관광상품이 마련됐다.

또한 군은 시티 투어의 상품성을 높이고자 전국 공모를 통해 우수관광상품 전담 여행사를 모집했고, 지난 3월 총 14개 여행사가 응모한 가운데 심사위원회를 통해 6개 여행사를 최종 선발한 바 있는데, 평창군이 평창시티투어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담여행사 제도를 도입해 이용객 유치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평창시티투어 전담여행사에는 ㈜아름여행사(정후연 대표), ㈜동백여행사(민정애 대표), 홍익여행㈜(황윤하 대표), ㈜여행공방(강호선 대표), ㈜모두투어네트워크(우종웅 대표), ㈜여행스케치여행사(박영구 대표) 등 총 6개사가 선정됐다.

군은 평창시티투어 전담여행사에게 2022년 평창시티투어 상품 판매독점적 지위를 보장하고,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공동 모객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21일에는 평창시티투어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위촉행사를 진행하고, 21~22일 전담여행사와 함께 상품기획 팸투어를 진행했다.

평창군이 주관하는 이번 팸투어는 전담여행사 전체가 참여해 공동 판매 예정인 상품 코스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관광공사 선정 평창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간 코스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평창시티투어 상품을 관광객에게 제공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평창시티투어는 오는 5월경 출시 예정으로 상품 판매일 이후부터는 코스별 상세내용을 개별 여행사 또는 평창시티투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평창형 DMO(지역관광마케팅기구)인 (사)평창군관광협의회를 통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시균 평창군 문화관광과장은 “시티투어 사업은 해당 지자체가 쌓아온 관광 행정 서비스 역량과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사업으로써 평창군은 이용객을 최대한 높이는 것을 올해 목표로 설정했다”며 “코로나 시대 방역지침 준수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우리 국민들께 여행의 즐거움을 되찾는 첫 일정으로 평창시티투어가 선택되도록 매력적인 상품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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