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일촉즉발’…물 건너간 사우디 엑스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갈등으로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예멘의 후티 반군이 휴전 약 1년6개월 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며 중동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의 2030세계엑스포 유치전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예멘 국경에 위치한 남서부 자잔 지방에서 후티군과의 전투로 사우디 군인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지난 몇 주 동안 후티 반군이 사우디 영토에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4월 양측...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