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컹크 벌레' 노래기 춘천에 속출…"냄새에 징그럽다" 민원 폭증
한전진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최근 노래기 개체 수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노래기는 몸길이가 2∼4㎝의 절지동물로 얼핏 보면 작은 지네를 연상시킨다. 농작물이나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건드리면 지독한 냄새를 풍겨 '스컹크 벌레'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어지간한 살충제로는 죽지도 않는다고 한다. 노래기 피해는 춘천 시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춘천 외곽의 한 카페는 흰 벽을 따라 스멀스멀 기어 올라가는 노래기 떼에 피해를 보고 있다. 어느 틈새로 들어오는지 노래기가 점포 안에서도 발견...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