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선·중국 보트 밀입국에 ‘수영 입북’까지…구멍 뚫린 군 경계
이소연 기자 =탈북자 한 명이 군사분계선(MDL) 넘어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군 당국은 북측의 발표 전까지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경계 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월북한 탈북민은 김모(24)씨로 추정된다.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20분 접경 지역인 인천 강화군 강화읍의 한 마을까지 택시로 이동한 뒤 하차했다. 인근 배수로 주변에서 김씨의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 안에는 물안경과 옷가지, 통장에서 500만원을 인출한 후 이 중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