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이면 검사 안 할래요” ‘PC방 집단감염’에 숨은 중고생
이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세븐PC방 이용객을 찾는 일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꺼려 숨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세븐PC방을 방문한 손님은 973명(중복방문 포함)이다. 구청은 이 가운데 80여명의 연락처를 확보하지 못했다. 80여명 중 39명은 ‘비회원’으로 PC방을 이용한 이들이다. 이용객의 대다수는 이름과 핸드폰 번호 등을 입력해 회원가입을 한 후 PC방을 이용했다....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