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의 친환경 꼼수… 소비자 ‘봉’
#아토피를 앓고 있는 김 모(34)씨는 친환경 매트리스가 출시됐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인터넷 쇼핑을 통해 침대를 주문했다. 친환경 폼, 기능성 원단 등 건강한 소재만이 사용된 신상 제품이라는 말에 100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을 단번에 결제하고 친환경 소재로 무장된 신제품을 구매했음을 SNS에 인증했지만, ‘5년 전에 산 내 침대에도 쓰인 소재들이다. 친환경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이 맞냐’는 지인의 물음에 의문점이 생겼다. 실제로 조금만 찾아보니 신상 매트리스에 쓰였다고 적힌 소재들은 이미 예전부터 다른 매트리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