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세리머니 틈타 역전승한 롤러 선수, 똑같이 역전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앞서가던 한국 선수가 세리머니하는 틈에 결승선에 발을 밀어 넣어 역전승을 거둔 대만 롤러스케이트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역전패했다. 14일 금일신문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롤러 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인 황위린은 전날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전국체전 롤러스케이트 남자 1000m 경기에서 0.03초 차이로 1위를 뺏겼다. 결승선 코앞까지 선두를 달리던 황위린은 자기 승리를 예상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사이 뒤따라오던 선수가 왼발을 쭉 내밀어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