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뒷돈받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보석 석방
배성은 기자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사진>가 하청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조 대표가 청구한 보석을 전날 인용했다. 조 대표는 이달 18일 불구속 재판을 요청하며 보석을 청구한 바 있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 받아 모두 6억여원을 챙기고, 이와 별개로 계열사 자금 2억여원을 정기적으로 빼돌린 혐의(배임수재·업무상횡령 등)로 기소됐다. 검찰은 조 대표가 뒷...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