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국립수산과학원 종보존연구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연안의 대표적 어류인 쏨뱅이 치어를 생산해 양식어민들에게 무상분양 한다고 16일 밝혔다.

쏨뱅이는 쏨뱅이목 양볼락과에 속하며, 쫌뱅이·복조개·자우레기 등으로 불린다.

몸은 타원형이며 측편되어 있고 입이 크다. 몸 빛깔은 서식장소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연안에 서식하는 것은 흑갈색을 띠고 깊은 곳에 서식하는 것은 붉은색을 많이 띤다. 몸 전체가 빗비늘로 덮여있다.

우리나라 전 연안과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서부태평양에 분포 하며, 수심 80m 이내의 조류가 다소 빠른 암초지대에 서식한다. 큰 이동은 없으나 성장에 따라 깊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겨울에는 깊은 곳, 봄에는 얕은 곳으로 계절적 이동을 한다. 식성은 주로 갑각류를 먹으며, 극피동물, 연체동물, 어류 등을 대상으로 야간에 먹이 활동이 왕성하다.

쏨뱅이는 체내수정에 의한 난태생 어종으로 10∼11월에 교미해 11∼3월경에 새끼를 낳는데 3년생 어미의 경우 약 1만3000∼1만500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의 크기는 3.5∼4.2㎜이며, 부화 후 약 1년이면 7㎝내외, 3년이면 18㎝내외로 자라며 최대 30㎝까지 성장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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