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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광주지역을 연고로 한 대주건설의 퇴출과 삼능건설 워크아웃이 결정되자 광주시가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피해와 현안사업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용위험 평가 결과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퇴출대상이 된 대주건설은 현재 14개단지에 5985가구 사업 승인을 받아 10개 단지 2340가구 분양을 마쳤다. 이중 4개 단지 1146가구가 부동산 침체와 대주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이후 계약금과 중도금에 대한 환급이행 절차를 이미 밟고 있다.
시는 대주건설이 시행하는 아파트는 대한주택보증과 전체 세대에 분양보증 계약을 맺고 있어 이 회사가 청산돼도 분양계약자 3분의2 이상 동의에 따라 납입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는 대한주택보증이 직접 사업장을 인수해 공사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아웃 결정이 난 삼능건설은 광주시의 최대현안 중 하나인 어등산관광단지 개발과 음식물사료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어등산 관광단지의 경우 아직 본격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협력업체 등의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삼능건설이 사업을 지속할 경우 어등산 사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촉구하고 이를 포기할 경우 협약을 해지하고 신규사업자 공모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삼능건설이 주도하는 어등산 관광단지개발사업은 2015년까지 3400억원을 투입, 운수동 어등산 일원 273만 2775㎡에 유원지, 골프장 27홀, 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 두 가지 방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광주도시공사에서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능건설은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오히려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도시공사가 직접 사업시행을 하면 관광단지 조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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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광주지역을 연고로 한 대주건설의 퇴출과 삼능건설 워크아웃이 결정되자 광주시가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피해와 현안사업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용위험 평가 결과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퇴출대상이 된 대주건설은 현재 14개단지에 5985가구 사업 승인을 받아 10개 단지 2340가구 분양을 마쳤다. 이중 4개 단지 1146가구가 부동산 침체와 대주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이후 계약금과 중도금에 대한 환급이행 절차를 이미 밟고 있다.
시는 대주건설이 시행하는 아파트는 대한주택보증과 전체 세대에 분양보증 계약을 맺고 있어 이 회사가 청산돼도 분양계약자 3분의2 이상 동의에 따라 납입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는 대한주택보증이 직접 사업장을 인수해 공사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아웃 결정이 난 삼능건설은 광주시의 최대현안 중 하나인 어등산관광단지 개발과 음식물사료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어등산 관광단지의 경우 아직 본격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협력업체 등의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삼능건설이 사업을 지속할 경우 어등산 사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촉구하고 이를 포기할 경우 협약을 해지하고 신규사업자 공모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삼능건설이 주도하는 어등산 관광단지개발사업은 2015년까지 3400억원을 투입, 운수동 어등산 일원 273만 2775㎡에 유원지, 골프장 27홀, 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 두 가지 방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광주도시공사에서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능건설은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오히려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도시공사가 직접 사업시행을 하면 관광단지 조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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