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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설을 앞두고 지자체들이 전개해온 재래시장 애용 운동이 주민들의 공감과 동참으로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와 18개 시·군은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진선 강원지사는 22일 춘천 중앙·제일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도는 각 시·군과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고성 서부·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속초 종합중앙·중앙재래시장, 강릉 주문진수산·종합시장, 강릉 중앙·성남시장, 영월 서부·중앙시장, 원주 자유·중앙·시민전통시장, 철원 동송시장 등을 돌며 재래시장 이용과 상품권 판매 릴레이 홍보를 펼쳤다.
강릉중앙시장의 경우 21일 재래시장 상품권을 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이날 즉석에서 500만원 상당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떡집을 운영하는 김월순(46·여)씨는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사러 오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며 “덕분에 매출이 30∼40% 늘었다”고 말했다.
재래시장 매출이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설 대목 효과도 있지만 그동안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주차장 및 인도를 확장하는 등 노력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상인들 스스로 친절교육을 받았고, 손님들과 분쟁이 있을 경우 페널티를 주는 등 재래시장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재래시장 활성화 운동에 적극 나서고, 지역 주민들의 동참이 적극적인 것은 대형마트 등이 벌어가는 자금 대부분은 외지로 빠져나가지만, 재래시장으로 들어간 돈은 지역사회에 다시 풀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설 제수용품 가격도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해 경제 불황속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기관과 사회단체, 기업체 등 100여 곳에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명절 선물과 기관장 위문품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일선 시·군에 ‘전통시장 가는 날’ ‘공무원 복지포인트 사용’ ‘1사 1시장 자매결연’ 등을 적극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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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와 18개 시·군은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진선 강원지사는 22일 춘천 중앙·제일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도는 각 시·군과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고성 서부·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속초 종합중앙·중앙재래시장, 강릉 주문진수산·종합시장, 강릉 중앙·성남시장, 영월 서부·중앙시장, 원주 자유·중앙·시민전통시장, 철원 동송시장 등을 돌며 재래시장 이용과 상품권 판매 릴레이 홍보를 펼쳤다.
강릉중앙시장의 경우 21일 재래시장 상품권을 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이날 즉석에서 500만원 상당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떡집을 운영하는 김월순(46·여)씨는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사러 오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며 “덕분에 매출이 30∼40% 늘었다”고 말했다.
재래시장 매출이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설 대목 효과도 있지만 그동안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주차장 및 인도를 확장하는 등 노력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상인들 스스로 친절교육을 받았고, 손님들과 분쟁이 있을 경우 페널티를 주는 등 재래시장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재래시장 활성화 운동에 적극 나서고, 지역 주민들의 동참이 적극적인 것은 대형마트 등이 벌어가는 자금 대부분은 외지로 빠져나가지만, 재래시장으로 들어간 돈은 지역사회에 다시 풀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설 제수용품 가격도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해 경제 불황속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기관과 사회단체, 기업체 등 100여 곳에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명절 선물과 기관장 위문품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일선 시·군에 ‘전통시장 가는 날’ ‘공무원 복지포인트 사용’ ‘1사 1시장 자매결연’ 등을 적극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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