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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구시 북구 모 고교에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대구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북구의 A고교에서 점심 급식을 받은 1∼2학년 50여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동시에 보였다.

학생들은 이날 보충수업을 받으러 등교해 점심 급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0여명은
증세가 심해 병원 치료까지 받은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점심 급식 주메뉴였던 돼지고기 볶음 등과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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