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사회]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이 전국 처음으로 야간에 개장된다. 제주시는 5000만원을 들여 이호해수욕장 백사장에 서치라이트를 설치하고 밤이 되면 유영구역에 불을 비춰주는 방식으로 밤10시까지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야간 개장시 유영구역은 주간시 유영구역의 절반으로 축소된다.

시는 또 7월1일이던 이호해수욕장의 개장시기를 5월1일로 앞당기고, 야간개장은 6월부터 시작한다. 이호해수욕장의 개장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된 것은 샤워·탈의실에 온수 샤워시설을 설치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지하수를 이용한 노천탕을 조성하고 백사장 촛불 별자리 수놓기, 제주 전통배인 테우 타기 등 다양한 해변문화축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용천수를 활용한 담수장도 조성해 어린이 야간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지난해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6만7000여명으로 제주시는 야간개장을 통해 올해 30만명이 넘는 해수욕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호해수욕장은 제주시 중심권에서 가까워 현재도 야간에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야간 개장에 대한 관광객들의 호응이 클 경우 다른 해수욕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MB "닌텐도 만들라" 지시에 네티즌 '명텐도 MB' 초광속 출시… 온라인 '폭소'

▶“한국, 백인여성 성희롱 심각”…日 언론‘혐한’ 칼럼 물의
▶송강호 수사국장 “내 이름 때문에 강호순 잡아”

▶탤런트 김수현 쇼핑몰 '과다 노출' 논란…소변 보는 사진도 등장
▶‘강호순 팬카페’ 네티즌 잇단 질타에 ‘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