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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입춘을 전후로 한 경남 거제도의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5일 거제고로쇠약수협회 회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동부면 노자산, 남부면 가라산, 동부면 구천리와 일운면 망치리에 걸친 북병산 자락에 자생하는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 채취에 들어갔다.
나무마다 구멍을 뚫고 비닐주머니를 매달아 놓거나 저장탱크와 연결된 호스를 꽂아 수액을 채취하며 나무보호, 수액품질 향상을 위해 가슴높이 지름 10㎝ 이하의 나무에서는 채취가 금지되고 있다. 나무크기별로 지름 10㎝ 이상은 구멍 하나만을 뚫을 수 있으며 20㎝ 이상은 두개, 30㎝ 이상은 세개까지만 허용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된다.
거제 고로쇠 수액은 내륙과 북쪽지방에 비해 보름에서 한달 일찍 맛볼 수 있으며 2만여 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매년 20만ℓ 가량이 채취된다.
고로쇠약수협회 권영민총무은 “고로쇠 나무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며 “밤에 영하 3∼5℃ 정도의 추위가 3∼4일간 지속된 후 날씨가 풀려 낮기온이 5∼8℃ 사이를 유지할 때 수액이 가장 잘 나온다”고 말했다.
단맛이 나는 거제 고로쇠 수액은 18ℓ 한통에 4만5000원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뼈에 이롭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거제시는 고로쇠 수액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5일 ‘거제 고로쇠약수 마라톤대회’를 갖고 현장에서 시음회를 가지면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들에게 거제 고로쇠 수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거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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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거제고로쇠약수협회 회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동부면 노자산, 남부면 가라산, 동부면 구천리와 일운면 망치리에 걸친 북병산 자락에 자생하는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 채취에 들어갔다.
나무마다 구멍을 뚫고 비닐주머니를 매달아 놓거나 저장탱크와 연결된 호스를 꽂아 수액을 채취하며 나무보호, 수액품질 향상을 위해 가슴높이 지름 10㎝ 이하의 나무에서는 채취가 금지되고 있다. 나무크기별로 지름 10㎝ 이상은 구멍 하나만을 뚫을 수 있으며 20㎝ 이상은 두개, 30㎝ 이상은 세개까지만 허용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된다.
거제 고로쇠 수액은 내륙과 북쪽지방에 비해 보름에서 한달 일찍 맛볼 수 있으며 2만여 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매년 20만ℓ 가량이 채취된다.
고로쇠약수협회 권영민총무은 “고로쇠 나무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며 “밤에 영하 3∼5℃ 정도의 추위가 3∼4일간 지속된 후 날씨가 풀려 낮기온이 5∼8℃ 사이를 유지할 때 수액이 가장 잘 나온다”고 말했다.
단맛이 나는 거제 고로쇠 수액은 18ℓ 한통에 4만5000원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뼈에 이롭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거제시는 고로쇠 수액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5일 ‘거제 고로쇠약수 마라톤대회’를 갖고 현장에서 시음회를 가지면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들에게 거제 고로쇠 수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거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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