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청주시의 공설묘지인 목련공원에 화장한 유골 가루를 잔디 아래에 묻는 자연장(自然葬)이 도입된다.
시는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에 6억2000만원을 들여 유골 1만여기를 매장할 수 있는 6000㎡ 규모의 자연장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 시의회 심의를 거쳐 계단식 잔디 형태로 설계를
마친 뒤 5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11월이면 장지 조성 공사를 모두
끝내고
연말이면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 14억4500만원을 투자해 목련공원 묘역기단 개량, 목련공원 내 조경관리 및 묘역공원화, 원스톱 서비스에 의한 선도적인 장례문화 정착, 제2목련당 안치단 설치 등 장사시설 환경을 대폭적으로 개선해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자연장지가 조성되면 기존의 묘지·봉안시설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 효율적으로서 장사시설에 대한 혐오인식 개선 및 선진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장 제도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지면으로부터 30㎝ 이상의 깊이로 흙과 섞거나 가로·세로·높이 30㎝ 미만의 분해 가능한 용기에 담아 매장하는 것으로, 사망자와 연고자의 이름 등을 기록한 150㎠ 이하의 표지를 세울 수 있다.
자연장의 면적은 개인·가족은 100㎡ 미만, 종중·문중은 2000㎡ 이하, 종교단체는 3만㎡ 이하, 법인은 10만㎡ 이상으로 조성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자연장은 유골을 잔디에 묻고 사망자와 연고자의 이름 등을 적은 푯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 묘역 공원화 등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과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시는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에 6억2000만원을 들여 유골 1만여기를 매장할 수 있는 6000㎡ 규모의 자연장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 시의회 심의를 거쳐 계단식 잔디 형태로 설계를
마친 뒤 5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11월이면 장지 조성 공사를 모두
끝내고
연말이면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 14억4500만원을 투자해 목련공원 묘역기단 개량, 목련공원 내 조경관리 및 묘역공원화, 원스톱 서비스에 의한 선도적인 장례문화 정착, 제2목련당 안치단 설치 등 장사시설 환경을 대폭적으로 개선해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자연장지가 조성되면 기존의 묘지·봉안시설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 효율적으로서 장사시설에 대한 혐오인식 개선 및 선진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장 제도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지면으로부터 30㎝ 이상의 깊이로 흙과 섞거나 가로·세로·높이 30㎝ 미만의 분해 가능한 용기에 담아 매장하는 것으로, 사망자와 연고자의 이름 등을 기록한 150㎠ 이하의 표지를 세울 수 있다.
자연장의 면적은 개인·가족은 100㎡ 미만, 종중·문중은 2000㎡ 이하, 종교단체는 3만㎡ 이하, 법인은 10만㎡ 이상으로 조성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자연장은 유골을 잔디에 묻고 사망자와 연고자의 이름 등을 적은 푯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 묘역 공원화 등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과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