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과연 제대로 공연할 수 있을까?”

오는 7월8일부터 내년 2월까지 런던에서 ‘마지막 앙코르 공연(Last Curtain Call)’을 준비중인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건강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는 사진이 또다시 인터넷에 올랐다. 팬들은 그가 공연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유명인 전문 사진사이트 페임픽쳐는 최근 미국 비버리힐즈의 피부과 클리닉을 찾아온 마이클 잭슨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사진을 보면 마이클 잭슨은 옷과 모자, 두건, 마스크 등으로 감싸고 피부 등의 노출을 피했지만 양손만큼은 장갑 등을 끼지 않아 맨살이 그대로 노출됐다.

사진 속 그의 양손은 마치 노인의 손처럼 생기가 없고 꺼칠꺼칠하며 푸르스름한 핏줄이 도드라져 있다.

페임픽처는 “병원을 나오는 마이클에게 한 팬이 사인을 요구할 때 슬쩍 보니 마이클이 차 안에서 애니메이션인 ‘니모를 찾아서’를 틀어놓고 있었다”며 “겉모습은 몰라볼 만큼 변해버린 마이클이지만 아직 마음만큼은 아이인 것 같다”고 전했다.

노인처럼 변한 마이클의 손 사진을 접한 팬들은 마이클 잭슨이 건강 문제로 런던 공연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

마지막 공연의 기획사 AEG라이브는 지난 14일 티켓 50만장에 대한 일반 판매 결과 5시간여만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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