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아내의 유혹’이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이 전국기준 32.4%로 전날 34.5%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16일 37.5%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이같은 이유는 최근 은재(장서희)의 애리(김서형)에 대한 불꽃 튀는 복수극이 점차 힘을 잃어가면서 박진감이 떨어진데다, 완연한 봄날씨로 인해 외출과 귀가 시간이 늦어진데 따른 것이다. 이로인해 ‘막장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를 시청자들에게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오후 8시대 방송되는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은 15.7%, MBC ‘사랑해, 울지마’는 14.8%를 각각 기록,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사랑해, 울지마’는 점차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여 모처럼만에 MBC 일일극 부활의 기치를 높이올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전문기자 zoneheey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