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중국의 한 외국계 기업의 여성 부사장이 파격적인 대우로 남자 가정부를 모집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사꾼들은 남자 가정부를 모집하는 목적이 수상하다며 의심하고 있다.

현대쾌보는 최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유명한 부자이자 미녀인 한 여성이 5000위안(103만여원)이라는 월급을 내걸고 남성 가정부를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이 요구하는 남성 가정부의 조건은 무술이 뛰어나고 차를 운전할 수 있으며 술을 마실 수 있고 요리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중국 네티즌들은 가정부의 월급으로선 지나치게 높은 금액인데다 술을 마셔야 한다는 조건 등으로 미뤄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여성은 “나에게는 이 같은 조건의 사람이 필요할 뿐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개의치 않겠다”고 태연해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명이 지원했지만 아쉽게도 이 여성의 성에 차는 남자 가정부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여성은 “우수한 퇴역 군인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 여성은 얼마전 자신의 BMW 자가용이 고장났는데도 딜러가 수리해주지 않는다며 물소에 차를 매달아 다니면서 현지인들로부터 ‘말부인’으로 통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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