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100원 왜 더내”20대女 택시기사 폭행

“택시요금 100원 왜 더내”20대女 택시기사 폭행

기사승인 2009-03-31 11:14:01
[쿠키 사회]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택시요금이 100원 더 나왔다며 실랑이를 벌이다 서로 폭력을 휘두른 권모(25·여)씨와 택시운전수 김모(5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30일 오후 8시20분쯤 서울 논현역 앞에서 택시운전수 김씨와 택시요금으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김씨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다. 이에 김씨도 권씨의 멱살을 잡고 밀쳤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권씨는 자신의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요금이 2500원에서 2600원으로 올라 2500원만 내겠다고 우겼으나 김씨가 2600원을 낼 것을 요구하자 말싸움 끝에 폭력행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는 경찰에서 “도착한 이후에 올라간 돈까지 계산하라고 하니 기분이 상했는데다 택시기사가 퉁명스럽게 반응해 홧김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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