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북미시장 모터쇼 나선다”

“현대·기아차 북미시장 모터쇼 나선다”

기사승인 2009-04-05 16:23:01
[쿠키 경제] 현대·기아자동차가 모터쇼로 북미시장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8일 시작되는 ‘2009 뉴욕모터쇼’에 참가해 신차를 포함, 29대의 차량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뉴욕 모터쇼가 이미 진행중인 국내 ‘서울모터쇼’와 일정이 일부 겹치는데도 불구하고 전력 투구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는 뉴욕 모터쇼에서 중형 CUV(크로스오버차량) 신차인 HCD-11(누비스)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절개면을 전시, 현대차가 자랑하는 세타 GDI와 타우엔진 등을 특별전시키로 했다.

기아차도 준중형 세단 포르테 등의 신차와 콘셉트카, 신환경차 등 15대를 선보이며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레드닷 디자인’ 상을 수상한 CUV 쏘울에 일부 사양을 추가한 콘셉트카 ‘쏘울 버너 스포츠’ 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모터쇼에서는 하이브리드차를 통해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동시에 미국에서는 신차 공개 등 적극적인 공략으로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쌍끌이’ 전략이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위기를 틈타 현대차는 지난해 평균 3%대에 머물던 미국시장 점유율을 지난달 4.75%로, 기아차도 지난해보다 높은 2.9%로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또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마추어골프대회인 ‘제1회 현대 월드 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다. 총 60명이 참가하는 최종 대회는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에서 열리며 우승자 1명에게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가 주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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