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여의도 33배 러시아 농장 인수

현대중공업,여의도 33배 러시아 농장 인수

기사승인 2009-04-14 17:46:02

[쿠키 경제] 현대중공업은 14일 여의도 면적의 33배에 이르는 대농장을 운영하는 러시아 영농법인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연해주 하롤스끼 라이온 지역에 1만㏊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는 하롤 제르노 영농법인 지분 67.6%를 뉴질랜드 소유주로부터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하롤스끼 라이온 지역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곡창지대다.

현대중공업은 전체 농지의 3분의 1만 경작하는 친환경 윤작농법을 채택키로 했다. 2014년에는 연간 총 6만t의 옥수수와 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농장 인수로 친환경 사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농업에 애정을 갖고 국내 최초의 대규모 영농기업인 서산농장을 일궈낸 창업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았다는 의미도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2년까지 현재의 영농 규모를 5만㏊까지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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