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레드라인 넘어섰다”

“정동영 레드라인 넘어섰다”

기사승인 2009-04-20 15:19:01

[쿠키 정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0일 “정동영 전 민주당 의장은 결코 넘어서는 안될 레드라인을 넘어섰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정 전 의장이 있어야 할자리는 전주가 아닌 경주이고 부평”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정 원내대표는 “손학규 김근태 한명숙 고문등이 활동하는 것처럼 그분들과 함께 (정 전의장은) 우리당 후보들을 위해 뛰고 있어야한다”며 “전주에서 저러고 있어서 한마디로 안타깝고 부끄럽다. 소탐대실”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든다고 한다”며 “곡우에 비가 오는데 곡우를 지나 4월 29일 재보선이 있다. 민주당에 정말 단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우리가 너무 힘이 부족해 제 1야당으로 제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다”며 “하나님이 곡우에 단비를 내리듯 29일 재보선에 국민이 민주당이 제역할 하도록 단비와 같은 의석을 보태줄 것을 간곡히 희망한다”고 호소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엄기영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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