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피겨 여왕’ 김연아의 경기 의상을 쏙 빼닮은 휴대전화 출시를 알리는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김연아 빵과 케이크 등에 이어 김연아 폰 출시가 임박한 걸까.
그러나 진짜 ‘연아폰’을 기다렸던 팬들은 실망 할 수도 있겠다. 김연아 팬카페를 중심으로 떠돌아 다니는 연아폰은 열혈팬이 합성해 제작한 상상 속의 휴대전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깜박 속는 이유는 완성도 높은 합성 때문이다. 실제로 이 휴대전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연아폰 디자인이 유출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아폰은 김연아 팬카페에 ‘icecoke’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는 한 네티즌이 제작한 것이다. 팬이 제작한 휴대전화는 모두 3종.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와 저스트 어 걸(Just a girl), 온리 호프(Only Hope) 등 김연아가 경기와 갈라쇼 등에서 입은 의상과 한 세트를 이루는 디자인을 기존 휴대전화에 입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 반응은 폭발적이다. 한 네티즌은 “출시된다면 바로 구입하겠다”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일본에서는 아사마 마오의 사인이 들어간 디지털카메라가 출시됐다고 하던데 연아폰도 출시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고 내다봤다.
업계에서 연아폰 출시가 논의되고 있진 않을까. 그러나 업계 한 관계자는 “연아폰에 대한 출시 소식을 아직까지 접해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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