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한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뉴스를 생산하고 그 가치를 판단해 독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은 살아남는다는 것. 현재 신문의 모습을 대체하거나 혹은 그 발전된 모습을 유추할 수 있는 대규모 신문엑스포가 다음달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간 열리는 이번 ‘2009 신문·뉴미디어 엑스포’에는 47개 주요언론사가 참가해 각자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본보는 신문의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해 ‘원 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체험관에서는 관람객이 방송 앵커가 돼 부스에 설치된 방송 스튜디오에서 직접 원고를 읽는다. 이 장면은 현장의 대형 화면과 국민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 당일 신문 1면 톱 기사에 이 장면을 편집, 출력한 ‘나만의 신문’도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본보 기사를 무선 인터넷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e-페이퍼 단말기 ‘누트2’도 현장에서 공개한다. 하나의 장면을 방송과 온·오프라인, 그리고 무선망을 통해 제공하는 토탈 뉴스 시스템이 첫선을 보이는 것이다.
또 첫날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2일에는 개그맨 심현섭·박준형, 3일 가수 SG워너비(이상 낮 12시), 4일 가수 FT아일랜드(오후 1시), 5일에는 개그맨 정종철(낮 12시)·윤형빈(오후 1시)의 공개 인터뷰가 엑스포 현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 낮 12시부터는 가스펠매직 팀을 초청, ‘쿠키 매직콘서트’를 이벤트무대에서 개최한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1일 오후 4시부터 209호에서 열리는 본보의 취업설명회에는 일선 기자들이 참석해 생생한 경험을 공개한다.
본보의 케이블 채널 쿠키TV는 엑스포 현장 스튜디오에서 매일 수시로 방송 프로그램을 편성, 녹화 장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나만의 신문’ 출력 행사에는 후지제록스 프린터스가 A3컬러 레이저프린터 2대(DPC2255·DPC3055DX)를 지원해 선명한 화질의 신문을 제공한다.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는 취업설명회, OX퀴즈, 나의 신문 만들기, NIE 교육 등 신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언론사별 설명회 일정 및 참가 신청은 ‘2009 신문·뉴미디어 엑스포’ 홈페이지(http://www.nexpokorea.or.kr)’에서 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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