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미국의 50대 남성이 손바닥 형상이 새겨진 바위, 이른바 ‘신의 손(The Hand of God Rock Wall)’을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www.ebay.com)에 내놨다.
바위는 이 남성이 사는 집 뒤에 원래 있던 것으로 최근 붕괴 사고로 우연히 이런 형상이 나타나 신의 손이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30일 이베이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이베이에서 100달러로 시작된 이 바위의 경매가는 29일 오후 1만달러까지 치솟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이다호주 코르드 레인에 거주하는 ‘coxcable***’이라는 판매자는 지난 3월 8일 자신의 주택에서 불과 6m 정도 떨어져 있는 이 바위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신의 손 형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의 손’의 크기는 세로 2.7m, 가로 1.2m 정도다.

최근 일자리를 잃었다는 이 판매자는 “직장을 얻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집 뒤 바위를 통해 신이 축복을 내린 것 같다”며 “이는 신이 내게 보낸
사인이자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낙찰자는 이 바위에 관한 모든 권리를 얻게 되지만 바위를 이동시킬 수는 없다. 온라인 경매 마감은 5월6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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