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계란 2∼3개는 버스의 지붕 부분과 창문에 맞았으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노사모)’ 회원 1명도 계란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발과 계란을 던진 사람은 대검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보수단체 회원들인 것으로 보인다.
보수국민연합, 반핵반김협의회,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부터 대검 청사 주변에 모여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계란 투척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검찰수사에 앞서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은 티타임을 통해 “이 수사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조사 시간이 많지도 않으니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잘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잘 알겠다”라고 답했다고 검찰이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경택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