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올 초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로 출품해 무려 380만달러(46억8000만여원)에 낙찰받은 미국의 20대 여대생이 최종 거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뉴욕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나탈리 딜런(가명·22)은 학비 마련을 위해 처녀성을 경매에 부쳐 380만달러를 써낸 호주의 38세 부동산 업자에게 낙찰됐지만 이 남성이 경매를 포기하는 바람에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못했다.

뉴욕포스트는 딜런이 지난주 이 호주 사업가로부터‘아내의 반대로 만날 수 없다.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으며,“결혼 생활 열심히 하세요”라고 대답했다고 소개했다.

엉뚱하게도 이 호주 남성은 선지급했던 계약금 25만달러(3억여원)을 돌려줄 수 있느냐고 물어왔고, 이에 딜런은 돌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딜런은 합법적 매춘업소인 문라이트 버니 랜치에서 다시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딜런은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 자신의 처녀성이 입증됐으며 의학적 검사를 통해 최종 처녀성을 확인시켜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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