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얀마 核커넥션 확대

북한·미얀마 核커넥션 확대

기사승인 2009-06-12 21:09:01
"
[쿠키 정치] 북한과 미얀마 사이의 핵 커넥션 의혹(본보 11일자 1면)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도 제기됐다.

리처드 루거 미 상원의원(공화당·인디애나주)은 11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상대로 "미얀마에 도착한 북한 항공기와 선박들에 있는 화물에 무엇이 들어있느냐"면서 핵 관련 물질 선적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북한이 미얀마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 있는 게 사실이냐"며 핵 기술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루거 의원은 "러시아가 의료 연구 목적을 이유로 미얀마와 명백히 원자력 발전 협력을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북한과 미얀마의 핵 커넥션 의혹은 우라늄 농축의 핵심 장비인 원심분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12일 "원심분리기의 핵심은 터빈을 돌리는 로터(rotor)"라며 "미얀마가 러시아에서 전수받은 원심분리기 기술을 토대로 북한과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완제품을 분해해 기술을 개발하는 '역공학(reverse engineering)' 방식으로 고성능 원심분리기를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에 대응해 3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정보를 파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우리 정보 당국은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워싱턴=김명호 특파원
pr4pp@kmib.co.kr

▶뭔데 그래◀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진출권 4.5장, 적당한가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
안의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