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5일 “정부가 입주기업들에게 긴급 운용자금을 지원하고 투자 전액을 보전하는 경협 보험을 개설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개성공단 기업살리기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
김학권 회장은 “그 동안 우리는 아픔을 드러내지 않고 인내해 왔지만 이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이어들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통행과 인력 수급, 신변 안전 문제가 즉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만 녹색섬유 대표는 “기업 경영 22년 동안 직원을 휴가보내고 휴업을 고려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경영난을 호소했다. 강창범 오오엔육육닷컴 대표는 “2차 입주기업의 대부분은 퇴로만 마련되면 언제든 철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박흥식 신원 대표는 “남북이 개성공단을 철저하게 독자적인 산업특구로 분리시켜야 한다”면서 “합숙소를 지어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하는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뭔데 그래◀ 검찰의 PD수첩 작가 이메일 공개 어떻게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