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현대모비스는 2015년까지 1조20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고 1일 밝혔다. 또 1000명인 연구인력도 2000명 이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창립 32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서 현대모비스는 올해 12조원 규모의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OEM) 매출을 2015년에는 22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OEM 매출의 30% 수준인 하이브리드자동차 구동 부품, 에어백, 브레이크시스템 등 자동차 핵심부품의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5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구개발본부를 선행기술 연구센터와 양산기술 연수센터로 나누고 전자장치기술 연구전용단지도 새로 운영한다. 새 슬로건으로는 ‘드라이빙 사이언스(Driving Science)’를 선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기존의 기계시스템 부문에 첨단 전자기술을 융합, 차선유지·자동주차·충돌회피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진 부회장은 “앞으로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조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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