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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미국의 4인조 펑크 밴드 ‘폴 아웃 보이’가 오는 24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리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09’를 통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보컬에 패트릭 스텀프, 베이스에 피터 웬츠, 기타에 조 트로먼, 드럼에 앤디 헐리로 구성된 이들은 2001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결성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피터 웬츠는 10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가는 것 자체가 흥분된다”고 밝혔다.
‘폴 아웃 보이’의 음악은 펑크에서 헤비메탈, 힙합까지 아우른다. 가사에 위트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웬츠는 “사람들은 우리가 팝 펑크 또는 펑크록을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장르를 꼬집어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어떤 사람을 정확히 누구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밴드는 그동안 엘비스 코스텔로, 릴 웨인, 존 메이어, 제이-지, 베이비 페이스까지 많은 음악가와 작업을 해왔다.웬츠는 “대단한 음악가들과의 공동 작업은 우리에게 큰 영광이었다”며 “처음엔 앨범 작업에 참여해 달라고 하면 거절당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엘비스 코스텔로는 카리스마가 너무 강해 스튜디오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그가 오랫동안 음악을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가기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첫 공연인 만큼 우리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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