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이제 겨우 생후 4개월된 치와와가 머리에 커다란 포크가 박힌 채 숲속에서 3일이나 헤맸다. 과연 살아남았을까?

미 폭스뉴스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치와와 종인 ‘스모키’가 지난 주 머리에 바베큐용 포크가 박히는 사고를 당한 뒤 숲속에서 며칠동안이나 헤맸지만 기적적으로 무사히 살아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제 태어난지 12주밖에 안된 스모키는 지난 주 자신을 돌봐주는 가족들과 함께 들놀이에 따라갔다 바베큐용 포크가 실수로 머리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놀란 스모키는 그대로 숲속으로 달아났고 그곳에서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스모키는 3일만에 숲속에서 구출됐고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다.

의료진은 스모키의 머리를 찍고 있던 포크를 30여초만에 제거했다. 다행히 포크가 스모키의 뇌를 손상시키진 않았다.
담당 의사는 “일단 겉보기엔 스모키가 괜찮은 것 같다”며 “곧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 애호가들은 “이제 막 뛰기 시작한 어린 강아지가 머리에 포크가 박히는 사고를 당하고 숲속에서 길을 잃은 상태에서도 무사히 살아남았다니 기적”이라며 스모키가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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