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과학] 화성에 지구 생명체가 간다.
과학기술 전문사이트 ‘테크노반’은 러시아 우주국이 연내 발사 예정인 화성 무인탐사선 ‘포보스 그런트(Phobos-Grunt)’에 슈퍼 박테리아를 탑재키로 결정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국은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가 화성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박테리아 탑재를 결정했다.
비록 길고 외롭지만 화성에 가는 첫 지구 생명체라는 영예를 안을 박테리아는 바로 ‘디노코커스 래디오듀런스(Deinococcus radiodurans)’다.
이 박테리아는 지금까지 발견된 박테리아 중 생명력이 가장 길긴 생명체로 강한 산성이나 추위, 더위는 물론 건기나 진공에 가까운 대기 등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노코커스 래디오듀런스는 특히 인간 치사량의 500배에 이르는 강한 방사능에도 견디는 등 우주 개척의 꿈에 가장 근접해 있다.
포보스 그런트는 화성이 아닌 화성의 위성 포보스에 착륙해 그곳의 지표 샘플을 채취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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