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22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21세기 최고의 우주쇼’인 일식을 구경하던 중국의 10대 소녀가 일식 관찰에 열중한 나머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우한완빠오(武漢晩報)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30분쯤(현지시간)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맨션 8층 베란다에서 일식을 관찰하던 중학교 2학년생 소녀(14)는 일식이 최고조에 이르자 눈을 떼지 못하다 그만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였던 소녀의 조부가 급히 달려가 응급 치료를 했지만 소녀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결국 생을 달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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