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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무용평론가 겸 춤 사진작가인 이만주씨가 미국무용평론가협회(Dance Critics Association: DCA)에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1974년 출범한 DCA는 전 세계 춤을 아우르는 활발한 비평 활동으로, 미국의 춤예술을 선도하는 단체로 뉴욕타임스 수석 무용평론가 앨러스테어 매콜리, 잭 앤더슨등 약 15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이씨의 DCA 정회원 등록은 인도 출신 평론가에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두 번째다. 그는 “한국이 유구한 춤 전통을 갖고 있고, 현대 무용에서도 혁신적인 시도를하고 있음을 주지시키기 위해 DCA의 문을 두드렸다”며 “앞으로 미국과 한국
무용계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한국 무용을 제대로 알리고, 한국 무용단의 미국 진출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항공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씨는 현재 계간 ‘공연과 리뷰’ 집필자, 춤전용 M극장 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