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점유율 3년 만에 50% ↑… ‘괴물’ 개봉후 3년 만

한국영화 점유율 3년 만에 50% ↑… ‘괴물’ 개봉후 3년 만

기사승인 2009-08-05 17:23:01
[쿠키 문화] 한국 영화가 7월 한 달 동안 전체 관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성수기인 7월에 한국 영화 점유율이 외화를 넘어선 것은 ‘괴물’ ‘한반도’ 등이 개봉됐던 2006년 이후 3년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7월 한국 영화 점유율이 51.1%로 2008년 9월(53.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가장 점유율이 높았던 것은 ‘워낭소리’가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2월(50.1%) 이었다.

한국 영화의 선전은 7월 개봉한 ‘해운대’ ‘차우’ ‘킹콩을 들다’ ‘국가대표’ 등이 순조로운 흥행을 이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 흥행 성적 1위는 외화인 ‘트랜스포머 2 - 패자의 역습’이지만 상위 10개 영화 중 한국 영화가 6개로 외화보다 많다.

특히 블록버스터 영화인 ‘해운대’가 500만명을 돌파했고, ‘국가대표’가 지난달 30일에 개봉한 것을 고려하면 8월에도 한국 영화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8월에는 ‘10억’ ‘요가학원’ 등 중소규모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6월말로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관람료가 인상됐지만 7월 관객 수는 6월보다 27.3% 늘어난 1632만명으로 집계됐다. 월간 총 매출액은 35.7%가 급등한 1144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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