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지난해 최대 철강수요처 부상

조선산업,지난해 최대 철강수요처 부상

기사승인 2009-08-10 17:13:01
[쿠키 경제] 조선산업이 자동차 산업을 제치고 우리나라 최대 철강 수요처로 떠올랐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2008년 철강재 출하구조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철강재 출하량은 6886만9000t으로 전년 대비 0.8% 늘어났다.

수출량은 1703만2000t으로 24.7%를 차지했지만 국내 출하량은 5183만7000t으로 0.1% 감소했다. 국내 출하량 가운데 제조업 출하량은 전년보다 6.5% 늘어난 1754만5000t이었으며 이 가운데 조선 산업용이 604만t이 출하돼 제조업내 비중이 34.4%로 집계됐다. 반면 2007년 607만7000t이 출하돼 최대 철강수요처였던 자동차 부문은 지난해 581만1000t만 출하됐다. 제조업 내 비중은 33.1%로 조선산업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철강 출하량이 많았던 산업은 전기·전자(180만6000t), 조립금속(140만9000t), 일반기계(95만4000t) 순이다. 또 제조업 외 주요 철강 수요처인 건설업의 출하량은 843만4000t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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