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떠든다고 야단치는 여교사의 머리카락에 불을 붙인 중학생이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코치시 한 중학교 3학년 A군(14)은 지난달 15일 11시20분쯤 시험을 치르는 동안 복도에서 큰소리를 내며 떠들다 교실에서 학생들을 감독하고 있던 여교사가 “교실로 들어가라”고 말하자 이에 격분, 여교사의 왼팔을 때린 후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머리카락에 불을 붙인 혐의(폭력)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일본의 한 인터넷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당시 여교사는 시험 감독을 하던 중 밖에서 큰소리가 들리자 A군에게 자신의 학급으로 돌아가라고 말을 했을 뿐이며 이 사건이 경찰에 접수된 뒤 A군은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다. 여교사는 뒷머리카락에 불이 붙자 이를 재빠르게 꺼 얼굴에 화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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