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머리에 딱딱한 뿔이 자라나는 중국 노인이 화제다.


18일 중국의 한국 교민신문 온바오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진산구에 거주하는 80세 왕룽량씨는 동네 아이들에게 도깨비 할아버지로 불린다. 수년 전부터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머리에 뿔과 같이 이상한 물체가 자라났기 때문이다. 머리 왼쪽 부분에는 거무튀튀한 색깔의 뿔이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자라나 있었고 오른쪽에는 5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로 불룩하게 올라와 있다.
왕씨는 “몇년 전부터 머리 부분에서 작은 물체가 솟아 나더니 3년 전쯤 또 하나의 뿔이 돋아났다”고 말했다.

왕씨는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줄까 외출도 꺼렸지만 가난한 탓에 뿔을 수년 째 달고 다녔다.

그러다 최근 왕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같은 지역 성형외과에서 뿔을 무료로 제거해줬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노인 머리에 난 뿔은 피부병으로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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