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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중견 무용가 박건희씨의 무용단이 다음달 2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가을 하늘 금빛 햇살’ 전통 공연을 가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박씨는 창작무용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세련되고 우아한 춤사위로 유명하다. 박건희 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태평무, 교방 살풀이춤, 사랑가, 무당춤, 살풀이춤, 소고춤, 가을하늘 금빛햇살 등 7가지 작품을 통해 팔색조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대학교를 졸업한 박씨는 춤다솜무용단 주역무용수 및 부회장 출신으로 현재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씨는 “창작과 한국무용을 오가며 보다 대중과 호흡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면서 “추후 제자들과 함께 뜻 깊은 무용공연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회관과 남산국악당이 주관한다.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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