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2NE1 멤버 공민지가 선정적인 곰돌이 무늬 옷을 입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같은 그룹 멤버 산다라박이 같은 무늬의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슷한 실수가 연거푸 이어지자 인터넷에서는 2EN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부주의를 질타하는 여론이 거세다.

21일 유명 커뮤니티 등에는 ‘민망한 곰돌이 옷, 산다라박도 입었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관심을 끌었다.

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산다라박이 문제의 옷을 입은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이 언제 어디에서 찍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녀가 마이크를 들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방송에 출연했을 때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공민지는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미디어의 ‘2NE1 TV’에서 성적으로 흥분한 곰이 그려진 바지를 입어 논란을 일으켰다. 시청자들은 미성년자인 공민지에게 선정적인 옷을 입힌 소속사와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케이블 방송사를 비난했다.

산다라박이 입은 바지는 흰색 바탕에 곰돌이 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공민지가 입었던 검은색 바탕의 바지와는 색깔만 다르다.

네티즌들은 산다라박이 입은 바지의 민망한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돌려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공민지의 경우 숙소에서 입은 것이어서 웃어 넘길 수 있지만 산다라박은 방송 의상이라는 점을 들며 보통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2NE1 TV에 대한 구설수는 처음이 아니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손가락 욕을 했고 전라의 여성이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었다는 의혹을 샀다. 엠넷미디어측은 “음악에 맞춰 손가락을 펴는 동작이 오해를 살 것 같아 모자이크 처리를 했는데 그게 오히려 욕을 했다는 오해를 불렀다. 또 티셔츠 상의에 프린팅된 그림은 전라 여성이 아니라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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