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아름다운 금발 10대 소녀가 프랑스 파리에서 은행을 털려다가 붙잡혔다.

17세 소녀는 파리 관광지구의 중심부에 있는 포티스 은행에 총을 들고 들어가 경비원을 위협, 동료들을 은행 안으로 들인 뒤 가방 가득히 현금을 채우고 도망치려다 출동한 경찰에 3명 모두 붙잡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1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생한 강도미수사건은 소녀의 미인계는 완벽하게 진행됐으나 뒤따라 들어온 두 남자 동료들이 일을 망쳐놨다. 그들은 은행 안으로 들어갔을 때 비상벨이 눌러져 경찰이 출동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몇분만에 무장경찰들이 은행을 에워쌌고 헬리콥터가 하늘 위를 선회하기 시작했다. 결국 퇴로를 막힌 17세 동갑내기 은행강도들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17세 소녀는 흰색 셔츠를 입고 있었고 마치 쇼핑을 나온듯한 모습이었다”며 “경비원들에 따르면 그녀는 매우 매력적이고 아름다웠다. 그들은 소녀가 갑자기 총을 뽑아 돈을 동료들에게 넘기라고 했을 때 그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소녀와 동료들은 비상구를 통해 도망치려 했으나 너무나도 쉽게 붙잡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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