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미국 유명 택배업체의 소포에서 살아있는 뱀이 나와 화제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페어필드 타운십 경찰서는 최근 택배 배송 박스에서 보아뱀이 발견됐다는 인근 페덱스 사무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보아뱀은 보통 비단구렁이보다 작지만 큰 것은 몸 길이가 약 5m에 이르는 거대 종이다.
페덱스 직원 저스틴 맥데이드씨는 18일 사무실로부터 32km 정도 떨어진 신시내티에서 수거한 소포 꾸러미를 정리하던 중 두 개의 배송 상자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겨 소포를 열어 보았고 그 중 한 곳에서 뱀이 발견됐다. 맥데이드씨는 재빨리 봉투 입구를 닫아 뱀이 나오지 못하게 했다. 경찰과 함께 출동한 파충류 보호국은 이 뱀을 수거해갔다.
해당 소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가정으로 배달되도록 돼 있었다. 해당 주소지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군가 나에게 뱀을 보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의아해 했다.
페덱스는 “현재 경찰이 해당 소포를 보낸 사람이 뱀 발송에 대한 허가를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23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페어필드 타운십 경찰서는 최근 택배 배송 박스에서 보아뱀이 발견됐다는 인근 페덱스 사무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보아뱀은 보통 비단구렁이보다 작지만 큰 것은 몸 길이가 약 5m에 이르는 거대 종이다.
페덱스 직원 저스틴 맥데이드씨는 18일 사무실로부터 32km 정도 떨어진 신시내티에서 수거한 소포 꾸러미를 정리하던 중 두 개의 배송 상자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겨 소포를 열어 보았고 그 중 한 곳에서 뱀이 발견됐다. 맥데이드씨는 재빨리 봉투 입구를 닫아 뱀이 나오지 못하게 했다. 경찰과 함께 출동한 파충류 보호국은 이 뱀을 수거해갔다.
해당 소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가정으로 배달되도록 돼 있었다. 해당 주소지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군가 나에게 뱀을 보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의아해 했다.
페덱스는 “현재 경찰이 해당 소포를 보낸 사람이 뱀 발송에 대한 허가를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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