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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현대중공업은 26일 신충찬(52)·조해현(50)·최웅의(48) 부장이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각각 판금, 장식미술, 철골구조물 분야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신 부장은 1977년 네덜란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뒤 1981년부터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 근무중이다. 조 부장은 83년 오스트리아대회 장식미술 부문, 최 부장은 85년 일본대회 철골구조물 부문 금메달리스트다. 이들 3명은 30여년간 해당 분야에 종사해온 베테랑 기술자들이다.
조 부장은 “오래 전 선수로 출전했던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그동안 쌓은 기술을 후배 양성에 쏟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0년부터 시작된 국제기능올림픽은 격년제로 열리며 한국은 67년 16회 대회부터 참가, 지난 대회까지 모두 15차례 우승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4명(판금, CNC밀링, 폴리메카닉스, 철골구조물)의 대표선수를 출전시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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