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체코의 한 술집이 성인영화에서나 봄직한 민망한 포즈의 여성 사진이 프린트된 큼지막한 옥외광고물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인터넷뉴스 매체 ‘디제이믹’은 지난 31일 ‘이것이 바로 내가 생각했던 광고’라는 제목의 사진기사에서 체코 브루노 지역 ‘벨베데르 클럽’이 내건 옥외 광고물을 소개했다.

벨베데르 클럽이 내건 광고물에는 미모의 반라 여성이 엉덩이를 쳐들고 바닥에 엎드린 채 고개를 틀어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디제이믹은 “만약 이 옥외광고물이 스코틀랜드에 있었다면 교통사고가 적어도 75% 늘어날 것”이라고 적었다.

광고를 본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체코의 자유분방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도 도입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지만 대부분은 “아이들도 볼 수 있는데 지나치게 선정적이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