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단순한 호르몬의 화학작용일 뿐”이라며 ‘선수’임을 자부하는 정신과 전문의 양창호. 그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가 결국 깨닫게 되는 사랑의 의미를 통해 이 작품은 우리에게 사랑에 관한 질문을 던지기도, 답을 주기도 한다.
이 작품은 지난 1년간 매주 일요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만화속세상’에 연재되며 인기를 끌었다. 1,20대뿐 아니라 3,40대에게도 한국형 그래픽 노블, 읽는 맛이 있는 새로운 형식의 문학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작가 양우석과 스토리 매니티먼트 그룹 올댓스토리가 당초 영화를 목표로 시작한 작업이어서 일반 웹툰과는 달리 글 위주로 전개된다.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담은 글에 담담한 그림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권태가 찾아왔다고 느낄 때 책을 다시 펼친다면, 당신의 옆을 지켜주는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어질 것이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고. (1·2권 각 1만1000원, 문학세계애니북)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지선 기자